MZ신입1 조직의 침묵과 침몰 "누가 한번 속 시원하게 말해 볼래?" 대답이 없자, 누군가를 지목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생각해?" 그러자, 사전에 선정된 답변자가 불편하지 않은 이야기를 꺼내면서 요구사항에 대해 소심하게 의견을 말한다. 어떤 사람은 준비된 일장 연설을 감정을 담아서 말했다. 사장님을 모시기 전에 의견을 종합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과 대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인원은 침묵했다. 맞다. 침몰하는 조직에서 좋은 의견을 제시해도 욕을 먹는 것은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말을 하는 것은 손해다. 마치 상승장에서는 어떠한 종목을 사도 수익을 내고 하락장에서는 무슨 짓을 해도 잃는 원리와 같다고 생각한다. 내가 속한 조직은 하락세에 있는 것 같다. 만약 상승세라면 숟가락을 얹기 위해 다들 한마디씩 했을 것이다. 나도 말을 하.. 2023. 9.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