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공포1 (심리학) 나는 사람이 싫다. 모처럼 만에 휴가를 즐기고 있다. 휴가를 보내는 나를 보며 혹자는 네가 진정한 승자라고 말한다. 혼자서 취미를 즐기는 모습에 감탄했다고 한다. 차에 트레일러를 연결해 바다로 왔고 윈드써핑을 탔으며 지금은 커피를 마시며 난로에 몸을 녹이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혼자'라는 점이다. 내일은 바이크를 타고 해안 드라이브를 즐기려고 한다. 그것도 '혼자서'말이다. 갑자기 휴대폰에 상사의 이름이 화면에 뜬다. 이것, 저것, 계속 물어본다. '아, 복귀해야 하나?'고민이 된다. 문제가 생겼다. 사고를 친 후배를 감싸준 것이 화근이 된 것 같다.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후배인데 같은 잘못이 반복되었다. 내가 도착했을 때 시말서를 쓰고 있었고 몇몇은 이미 그의 잘못에 대해 알아버렸다. 나는 작성하고 있는 시말서를 빼.. 2023. 10.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