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의 오염 처리수를 2023년 8월 24일 오후 1시부터 '해양방류'하기 시작하였다. 일본 도쿄전력은 이날 오전 "처리수를 바다에 방류하기 위해 대량의 바닷물로 희석해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기준치 미만이었다."라며 "오후 1시 방류를 시작한다."라고 사전에 밝혔다.
누군가 여러분에게 오염 처리수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 할 것인가?
오염 처리수는 "괜찮다."라는 견해와 "안 괜찮다."라는 전문가의 의견에 대해 알아보고 어려분의 답변에 참고가 되길 바란다.
"오염 처리수 괜찮다."
웨이드 엘리슨(82세) 옥스퍼드 대학교 명예교수는 "만약 그런 물(오염 처리수) 1L를 마신다고 해도 방사능 수치가 자연적 수치 대비 80% 추가로 오르는 것일 뿐", "인체 내에도 칼륨40 등 방사선원이 배출하는 방사선량이 Kg당 60~100 베크렐 수준인데, 오염수 내 삼중수소가 미치는 영향 역시 이 정도 수치"라고 설명했다.
다핵종제거설비(ALPS)에 걸러지지 않는 삼중수소가 배출하는 저선량 방사선에 장기적으로 노출되었을 때 영향에 대한 연구가 없어 안심할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삼중수소도 수소의 한 형태라 물과 함께 씻겨나가기 때문에 몸 안에 머무르는 시간은 12~14일 수준"이라면서 체내 축적되지 않아 먹이사슬을 통한 영향도 없다고 주장했다.
"오염 처리수 안 괜찮다."
삼중수소는 베타선을 방출하는 핵종으로 외부피폭 시에는 인체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내부피폭 시에는 그 위험성이 상당히 존재한다고 전문가와 환경단체는 주장한다.
"고 에너지의 감마선 핵종은 투과력이 강해 DNA나 세포를 통과하며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만 삼중수소는 투과력이 약한
저 에너지로 몸을 통과하지 않고 세포 내에서 머무르며 마치 공이 튕겨 다니듯 세포에 연쇄적인 손상을 일으킨다."
"오염 처리수 괜찮다." VS "오염 처리수 안 괜찮다."
삼중수소는 다핵종제거설비(ALPS)로도 제거되지 않고 인체에 머무르는 것은 사실이며,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의견은 서로 상충하고 있다. 삼중수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견해는 연구를 통해 검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너는 어떻게 생각하는데?
건강은 확률 게임이 아니다. 게임을 하다가 죽으면 동전(코인)을 넣으면 언제든 부활하지만 나는 부활하지 못하고 죽는다. 레이 달리오(Ray Dalio)는 투자의 성공 비법을 알지 못하는 위험을 제거하거나 분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투자는 실패할 수 있지만 건강을 실패할 수는 없다.
만약, 삼중수소가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쳐 죽을 확률이 0.01%라고 한다면, 만약 그 일이 나에게 일어난다면 그것은 나의 관점에서 확률 100%이다.
다수의 선을 이루기 위해 부수적인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면 내가 그 부수적인 피해자가 되기는 싫다. 나는 대한민국의 국익에 반하는 이기적인 인간인가?
건강은 갑작스러운 사고가 아닌 이상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 장기적으로 서서히 영향을 받는다. 동전을 넣고 버튼을 누른다고 건강 게이지가 차오르지 않는다. 30년 동안 장기적으로 원전 오염 처리수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일시적인 영향보다 더 큰 위험이다.
개구리를 삶으려면 끓는 물에 바로 넣지 않고 찬물에서 서서히 물의 온도를 올리면 된다.
당신의 선택은?
방사선이 축적되면 배출을 도와주는 요오드를 먹으면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상식적으로 이상하지 않은가? 왜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잘 생각해 보기 바란다.
나도 모르게 물이 서서히 데워지고 있다. 당장 그곳에서 벗어나야 한다.
건강과 노화를 연구하는 수많은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소식과 건강한 식재료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다. 내 입에 들어가는 모든 것들에 대해 의심을 갖고 점검해야 한다. 세계적인 기업 존슨앤존슨의 사례를 잊지 말자. 여러분은 상업적, 정치적 목적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 된다.
*존슨앤존슨 오피오이드 약물 : 오남용을 부추겨 미국 내 제품 판매 중단 및 뉴욕주에 2억 3000만 달러 배상
*존슨앤존슨 베이비 파우더 : 석면 성분 (탈크) 사용, 난소암 유발, 미국 대법원은 환자 22명에 대해 21억 2000만 달러 배상
*존슨앤존슨 얀센 코로나 백신 : 희귀 혈전증 발생으로 사용 중단 후 재개, 볼티모어 공장 혼입사고로 6000만 회분 폐기
누가 배신자인가?
조금 지나면 군대에서 소비되지 않는 해산물을 먹게 되는 것인가? 나는 이러한 생각을 표현하여 국가의 배신자가 되는 것인가? 무엇이 먼저인지 순서를 따져 물어보고 싶다.
국가가 이러한 상황을 만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선 순위 이고 이 결과에 대한 나의 판단과 대응은 후 순위 이다.
내가 어느 탕에 들어가 있는지 경계한다. 나는 겁쟁이이다.